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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챔피언’ 첼시가 샤흐타르를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 4차전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모세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샤흐타르에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지난 달 3차전 샤흐타르 원정 1-2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승1무1패(승점7점)로 1위 샤흐타르(7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첼시는 상대전적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첼시가 앞서나갔다. 전반 6분 샤흐타르 골키퍼가 걷어낸 볼이 토레스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어이없게 골을 내준 샤흐타르는 3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윌리안이 논스톱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40분 오스카의 재치있는 로빙 슈팅으로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오스카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샤흐타르는 후반 2분 또 다시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윌리안이었다. 하지만 홈에서 승리를 노린 첼시의 의지는 강했다. 계속해서 샤흐타르 공략하던 첼시는 교체 투입된 모세스가 종료직전 헤딩골로 첼시에 승리를 선사했다.
한편, 같은 조에선 유벤투스(승점6점)가 노르셸란을 4-0으로 대파하고 샤흐타르, 첼시를 압박했다.
[첼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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