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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는 러시아 모델 출신 라리사가 성인 연극 무대에 오른다.
라리사는 오는 16일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개막하는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귀환'의 여주인공 나타샤 역할을 맡았다.
나타샤는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에 통달한 권위 있는 성치료 전문가로, 섹스리스로 고통 받는 부부들을 치유하는 인물이다. 이를 위해 라리사는 전라 노출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리사는 ‘교수와 여제자’에 출연하게 된 동기에 대해 "예전부터 꿈꿔왔던 게 연기자"라며 "동료와 지인들은 성인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했지만 대본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노출연기가 많은 역이라 처음엔 고민했지만 대본이 너무 마음이 들어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라리사는 최근 한국국적을 취득한 사실을 밝혔다. 그녀는 "대한민국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영원히 하기 위해서다. 외국인 신분으로 활동하면 여러 불편 한 적이 많았다. 작년엔 주민등록증이 나왔다"고 전했다.
[나타샤. 사진 = 예술집단 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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