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미국 북동부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레이디 가가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저는 오늘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를 위해 미국과 뉴욕 적십자에 100만 달러(한화로 약 11억원)를 기부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뉴욕에 로어 이스트사이드, 할렘, 브롱크스, 브루클린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날의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존재할 수 없었다"며 태어난 곳인 뉴욕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그는 맨하탄과 같은 큰 지역이 아닌 할렘이나 브롱크스를 언급, 허리케인의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허리케인 샌디는 지난달 30일 뉴욕을 지나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을 덮쳤다. 이로 인해 뉴저지와 뉴욕주 해안 일대는 침수와 정전을 겪었으며, 지하철과 버스운행이 중단되면서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등 시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끼쳤다.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에게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레이디 가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