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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해로 데뷔 2주년을 맞이한 달샤벳은 지난 6월 새 멤버 우희가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했다. 당시 조금 헤이해지고 헛돌고 있었던 달샤벳을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더욱 행복해지고 상큼해진 달샤벳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 '있기 없기'로 다시 돌아왔다.
한층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온 달샤벳은 이번 새 앨범을 발매하며 달라진 점으로 '멤버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꼽았다. 무엇보다 "같이 활동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이 진심으로 들렸다.
"올해 우희가 들어오면서부터 많이 달라졌어요. 우희가 가수 활동이 처음이기도 하지만 워낙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초심으로 돌아가게 됐고, 덕분에 이번 앨범이 잘 나온 것 같아요"(아영)
"맞아요. 우희가 합류해줘서 진짜 달샤벳이 된 것 같아요. 새롭게 시작하게 됐죠. 사실 저희한테는 정말 큰 전환점이 됐어요"(세리)
"사실, 우희언니가 우리한테 먼저 모든 것을 터 줬어요. 마음을 열고 다 오픈했죠. 그렇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친해지게 됐어요. 그런 점에서 정말 어려움 없이, 갈등 없이 한 팀이 될 수 있었어요"(수빈)
"맞아요. 우희가 진짜 보기엔 새침하고 내숭 떨 것 같은데 정말 안 그래요. '지구상에 이런 여자애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털털하고 엄청난 매력(?)을 가진 친구에요"(아영)
멤버들의 칭찬에 얼굴이 빨개진 우희는 귀여운 제스처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인터뷰 분위기를 풀어줬다.
"아니, 그런건 아니고 저는 오히려 멤버들한테 고맙죠. 제가 먼저 다가갔지만 멤버들이 또 잘 받아줬어요. 사실 늦게 들어와서 고민도 많았는데 그리고 멤버들이 저보다는 더 많이 고생했잖아요. 달샤벳으로 같이 활동할 수 있는게 정말 행복해요"(우희)
달샤벳 멤버들은 유난히 "행복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냥 멤버들과 같이 활동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좋다고. 멤버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친자매'라고 표현했다.
"이번 안무에 보시면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 '뿌잉뿌잉'하는 안무가 있거든요. 그런데 연습을 하면서도 너무 재미있는 거에요. 사실 멤버등 중에 껄끄러운 멤버가 있으면 정말 괴롭겠죠. 그런데 정말 서로 얼굴을 보고 '뿌잉뿌잉' 하면 너무 웃겨서 표정관리가 안될 정도에요. 덕분에 무대가 정말 신나요"(지율)
타이틀곡 '있기 없기'는 8,90년대 그리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빠질 수 없는 경쾌한 디스코 음악을 달샤벳의 발랄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복고풍의 디스코로 만들었으며 한눈에 반해버린 남자를 향한 마음을 '있기 없기'라는 재미있는 단어로 표현했다.
이번 활동을 앞두고 달샤벳은 다양한 팬들을 확보하고 연말에 상도 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데뷔했던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달샤벳은 이번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큰 상도 타고, 지금까지보다 큰 사랑을 받고 싶다고.
"잠도 안 자도 되고, 밥도 안 먹어도 되니까 많은 팬들이 저희를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어요. 아주 행복하게요"
[달샤벳 세리 우희 지율 수빈 가은 아영(첫 번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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