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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비전문적인 의료지식을 통한 응급처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서는 '응급실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주제로 스타 부부들이 가진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과거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시합에 나갔다 코뼈가 부러져 응급실을 찾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승윤은 "응급실에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할 것도 많고 대기시간도 2시간이 넘는다고 했다. 얼른 경기 후 회식자리에 갈 생각에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응급실을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얘기했다.
이어 이승윤은 "회식자리에서 이종격투기 쪽 대표님을 만났는데, 치료를 안 받았다고 했더니 대표님이 대뜸 쇠젓가락을 내 콧구멍에 넣고 들어올리셨다. 코에서 뭔가 '부드득'하는 소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당시에는 코가 좀 정돈된 느낌이었다"라며 "그런데 이후에 계속 코피가 나서 병원에 가보니 코에 염증이 생겼다더라. 그때 깨달은 것이 아플 땐 병원을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비전문적인 의료지식을 통한 응급처치의 위험성을 경고한 개그맨 이승윤.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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