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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로베르토 만치니(48·이탈리아) 대신 펩 과르디올라(41·스페인)에게 새 감독직을 맡길 것이라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의 감독 교체 가능성을 전했다. 최근 첼시의 감독 후보로 떠오른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맨시티를 통해 축구계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맨시티의 감독 교체 보도가 잇따르는 이유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맨시티는 조별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2무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시즌 교체된 맨시티의 사장과 단장도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에 힘을 싣고 있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페란 소리나오, 티키 베지리스테인을 새롭게 영입했다.
한편 과르디올라의 에이전트는 “맨시티, 첼시 외에도 모든 팀들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 구체적인 영입 제의를 들어본 뒤 고민할 것”이라며 “아직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올 시즌 복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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