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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중국의 영화배우 리모란(李默然.이묵연)이 최근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영화 '갑오풍운(甲午風雲)' 등에 출연했던 배우 리모란이 지난 8일 오후 6시께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저장(浙江)위성 등 중국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1962년에 제작된 영화 '갑오풍운'에서 비운의 함대 지휘자 등세창(鄧世昌)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던 리모란은 회족(回族)의 연극배우 출신으로, 생전에 10여편의 영화와 수십 편의 연극에 출연했으며 중국에서 1급 배우 대우를 받아왔다.
그가 주연한 대표적 영화 '갑오풍운'은 1894년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의 북양함대를 이끌고 일본 해군력에 맞섰던 비운의 군인 등세창을 조명했다.
[사진 = 중국 영화배우 리모란 사망. 저장위성TV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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