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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SM 엔터테인먼트의 가수 보아가 'K팝스타2'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참가자를 언급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양현석, 박진영, 보아, 연출을 맡은 박성원 PD가 참여했다.
이날 박진영은 기억에 남는 참가자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시즌 1때 1라운드가 끝날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람들은 키보드 3인방과 손미진 양, 김나연 양이었다. 이번에는 전혀 색은 다르지만 남자 키보드 2인방이 있었다. 두 분 다 심사위원들을 충격에 빠뜨릴 정도였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이클잭슨이 내 음악 세계를 만드는 기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마이클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보아는 "나도 키보드 두 친구랑 마이클 잭슨의 미성을 갖고 있는 친구가 기억에 남는다. 한 소녀가 있는데 그 소녀에게 춤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양현석은 "보아가 언급한 그 꼬마 여학생은 박진영씨가 일어나서 90도로 인사를 했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몽골에서 온 자매가 기억에 남는다. 그 자매가 자작곡이 90곡이 넘게 있다고 말했다. 아마 방송을 통해서 보시면 굉장히 독특하고 재밌는 친구들이라 큰 인기를 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 3시'라는 노래를 부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때문에 우리 셋이 눈물을 흘리면서 웃을 정도로 독특했다. 요즘에는 사실 정형화된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 개성있는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K팝스타2'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 1때 가수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등을 발굴하며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2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5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5배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보아-양현석-박진영(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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