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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심사위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시즌1에서 캐스팅을 하지 않은 SM엔터테인먼트 측을 대변했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K팝스타2' 제작발표회에 출연해 특별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보아는 시즌1에서 캐스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시스템을 깬 것은 아니다"라며 "뽑지 않았기 때문에 사장도 아닌데 '왜 저기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즌2에 불러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는 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 성장과정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이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가 누구냐에 좌지우지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양현석은 "맞선을 본다고 결혼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번 SM에서 캐스팅을 안 한 것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데 시즌5, 시즌6에 가도 맞지 않는 사람은 데려오지 않는 것이 옳다.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추천하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똑같은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K팝스타2'는 지난 8월, 국내 예선전을 마치고, 9월부터 미국 뉴욕과 LA, 호주 시드니, 캐나다 밴쿠버를 비롯해 영국 런던 오디션까지 해외 5개국 예선 오디션을 끝마치고,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본선 1라운드를 진행했다. 오디션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 생방송 경연이 시작되며 3월 말 결승무대를 통해 두 번째 'K팝스타'가 탄생한다.
['K팝스타2' 양현석.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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