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박원상, "학교폭력? '남영동' 통해 고통 인지하길"(인터뷰③)

시간2012-11-12 07:24:46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원상이 영화 '남영동 1985'(감독 정지영)를 보는 시선은 좀 남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대선을 앞두고 선보인 故김근태 의원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정치적 영화라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끔찍한 고문장면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는 점에서 인간의 야만성과 비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고도 하다.

하지만 박원상은 정치적으로만, 인간의 비인간성에만 국한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남영동 1985'가 고문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영화면서도 이를 넘어서서 용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며 가해자든 피해자든 학교폭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학생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박원상은 "'남영동 1985'가 15세 관람가 등급이 나왔다. 그 얘길 듣고 굉장히 반가웠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들의 문제가 매스컴에 많이 보도된다. 보도되지 않더라도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을 한다. 그 이유로 거론되는 것이 중구난방인데, 아이들의 문제로 몰아갈 수는 없다. 내 생각에는 기성세대들이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습자지처럼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를 둘러싸고 상상할 수도 없는 위해를 가한다"며 "지나간 과거의 역사에 대해 '선배들이 민주화를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살아갔구나'를 보라는 것이 아니다. 고통을 직시하고 공포를 인지했으면 한다. 그런 것에 보탬이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상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영동 1985'를 상영했던 기억이 인상 깊게 남아있다. 한 아이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와서는 '고문의 또 다른 종류가 뭐가 있냐'고 물었던 것. 한 사람의 수면과 식사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기본, 폭력에 물과 전기를 이용한 고문 등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할 만한 장면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무엇을 더 알고 싶었던 것일까.

그는 "무대 위에 있는 우리도 실소가 나왔다. '어린 아이들이 보면 뭘 안다고' 그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우리 영화를 보고 고통을 직시했으면 좋겠다. 학교로 돌아가 한 아이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할 때 그 아이를 보고 '잠깐, 저 표정은 지금 공포를 느끼는 것이구나', '이렇게 하면 고통을 느끼겠구나'를 인식하고 인지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남영동 1985'는 2시간 동안 일상생활에서 지쳐있던 걸 풀어줄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보는 게 힘들 수도 있겠지만 버티고 정면을 응시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서로 그 기억들을 공유하고 놓치지 않는다면 '아마도 미래의 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사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중학교 1학년이 된 아들의 손을 잡고 가까운 극장을 찾아 '남영동 1985'를 볼 예정이다. 영화를 보고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박원상은 "친구들의 눈으로 이 영화를 본 뒤 어떤 이야기를 할지 정말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20대든 30대든, 그 시대를 정면으로 지나갔든 얼핏 지나갔든, 지나가서 잊고 있었든지 간에 날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남영동 1985'는 故 김근태의 자전적 수기 '남영동'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 간의 기록을 담았다. 오는 22일 개봉.

[배우 박원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손나은, 붉은 홍조+주근깨로 여름 메이크업 완성

  • 썸네일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썸네일

    김선아, 전직 시장의 투표 철학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

  • 썸네일

    '장근석 닮은꼴' 이홍기, "근석이형 실물 첫 영접" 귀여운 막내 모드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김응수, 할리우드 영화 찍다 엎고 들어올 뻔…"결국 모든 스태프 기립 박수"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프로야구 인기 아무도 못 말린다,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2년 연속 천만 관중 찍고, 1200만명 돌파 도전 [MD인천]

베스트 추천

  • 손나은, 붉은 홍조+주근깨로 여름 메이크업 완성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김선아, 전직 시장의 투표 철학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

  • '장근석 닮은꼴' 이홍기, "근석이형 실물 첫 영접" 귀여운 막내 모드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