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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가 TOP3 진출에 성공했고, 홍대광은 탈락했다.
9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준준결승전에서 TOP4(홍대광, 정준영, 로이킴, 딕펑스)는 국민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곡을 부르는 ‘국민의 선택’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대광은 국민의 선택 29%를 받은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오늘은 참가자들의 스토리를 잊고 정확하게 노래를 듣고 싶었다”며 “홍대광 씨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까 유명한 포크가수의 콘서트장에 와있는 것 같았다. 선곡도 좋았고 가슴속에 와 닿았다. 무엇보다도 홍대광 씨는 점점 더 나이를 먹으면 굉장히 톡톡하고 깊이 있는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하지만 음반 작업을 할 때 디테일 부분은 보완해야 할 것”이라는 충고와 함께 93점을 줬다.
윤미래는 “예전 같은 임팩트가 없어졌다”며 92점, 윤건은 “오늘 미션은 국민들이 주문한 곡을 얼마나 맛있게 요리해 주느냐가 관건이었는데 내가 맛본 홍대광 씨 요리는 뜨뜻미지근했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다. 홍대광 씨는 너무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너무 악보대로만 부르고 곧이곧대로 처리하는 게 아쉬웠다. 앞으로는 홍대광 씨만의 음악이 꼭 나왔으면 좋겠고 좀 더 진화된 모습을 보고싶다”는 심사평과 함께 88점을 줬다.
홍대광은 결국 TOP3진입에 실패했고 “여기까지 이렇게 올라올 줄 몰랐다. 참 멀고 힘든 길이었다. 앞으로 좋은 음악 하는 가수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탈락 소감과 함께 그동안 자신을 응원한 이들과 어머니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철은 “홍대광 씨에게 노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 뮤지션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 꼭 보여주길 바라겠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심사는 인터넷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30%, 문자 투표 60%가 반영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 스페셜 데뷔 무대가 주어진다.
[탈락한 홍대광. 사진출처 = 엠넷 ‘슈퍼스타K4’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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