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사진 해프닝' 아이유, 스케줄 정상 소화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찍은 사진으로 한바탕 해프닝을 겪은 가수 아이유가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한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11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사랑나눔콘서트에 MC 자격으로 무대에 선다.

이날 콘서트에는 동방신기, f(x), B.A.P, 미쓰에이, 에픽하이, 김종국, 쥬얼리, 에일리, 이하이 등이 출연하며, SBS에서 생중계된다.

아이유는 1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 연동 사진 사이트에 지난 여름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실수로 올리는 바람에 팬들 사이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진"이라며 "아이유가 트위터 멘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본인 트위터 계정과 연동된 사진 업로드 사이트에 해당 사진이 업로드되어 외부에 공개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유는 본인의 부주의로 이번 사진이 공개되어 선배인 은혁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와 은혁은 아이유의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사이로, 은혁은 아이유의 어머니와도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질 정도로 절친한 사이입니다. 이번 일과 관련하여 아이유와 은혁의 사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섣부른 추측은 삼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진이 공개되어 관계자 및 아이유의 팬 여러분들과 슈퍼주니어의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가수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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