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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가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보이프렌드는 9일 KBS 2TV ‘뮤직뱅크’와 10일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출연하며 신곡 ‘야누스’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두 무대에서 올 블랙과 대조되는 강렬한 레드 휘장과 골드 액세서리를 과감하게 매칭, 거친 남성미를 뽐냈다.
특히 6명의 백업댄서와 대립각을 이루며 마치 거울을 보는 듯 한 이른바 ‘미러 군무’로 스펙터클한 무대를 꾸몄다. 이는 과거 귀엽고 잘생긴 미소년의 티를 벗어내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의 표현인 것.
이와 관련 보이프렌드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이프렌드의 두 번째 얼굴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야누스’ 안무의 백미인 ‘미러 군무’는 보이프렌드와 백업댄서 12명이 혼연일체 돼 선보이는 남성미 넘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보이프렌드의 ‘야누스’는 이들의 성숙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뉴웨이브 스타일의 노래다. 떠나가는 여자를 두고 앞에서는 편히 보내주기 위해 웃지만, 속으로는 아픈 마음과 보내고 싶지 않은 슬픔을 간직한 남자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미소년 티'를 벗어 던진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 사진 = 스타쉽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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