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개봉 2주차 주말 1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늑대소년'은 개봉 2주차 주말(9~11일) 전국 133만 385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60만 403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늑대소년'은 가을 비수기 흥행공식을 불식시키며 개봉 5일 만에 100만,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1일 만인 지난 10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늑대소년'의 300만 돌파 기록은 올해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410만 관객을 동원한 '건축학개론'(27일), 458만 관객을 불러모은 '내 아내의 모든 것'(21일)의 기록을 각각 16일, 10일 앞당긴 것이다.
또 개봉 1주차 보다 2주차에 더 관객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 한국 멜로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56만 8586명의 관객을 동원한 '내가 살인범이다'가 차지했다. 이어 '007 스카이폴'이 3위(22만 2369명), '광해, 왕이 된 남자'가 4위(17만 4703명), '업사이드 다운'이 5위(9만 4034명)에 올랐다.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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