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엄태웅 결혼 발표 불구 시청률 하락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5.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16.3%에 비해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예고한 것처럼 엄태웅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엄태웅은 예비신부 윤혜진 씨와의 러브스토리와 다정한 커플 사진, 윤 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등을 공개하며 '1박 2일' 총각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해피선데이'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경쟁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는 17.6%를 기록, 지난 방송분(17.2%)보다 0.4%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일밤'은 4.3%를 기록,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박 2일'에서 결혼 소식을 전한 엄태웅과 예비신부 윤혜진씨.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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