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장나라, 기간제 교사로 색다른 연기 변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장나라가 기간제 교사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장자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 담임이자 기간제 교사 5년차 정인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학교 속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의 성장통까지 끌어안으며 성숙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중 장나라는 무서울 것 없는 요즘 학생들의 행동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어쩔 수 없이 눈과 귀를 닫고 있는 기간제 여교사이지만, 첫 담임을 맡게 되면서 학생들과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는 정인재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간다.

특히 연인간의 멜로와 고군분투 성장과정 등을 통해 매력을 발산했던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학생들 사이에서 하모니를 형성해나갈 장나라의 성숙연기가 '학교 2013'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우리 학교의 현주소를 과감하게 보여줄 장나라는 정인재 역을 통해 학생들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기존의 학교 시리즈와는 달리 학교 문제를 학생들의 시선만이 아닌 선생님 시선으로도 담아내며 학교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도록 할 전망.

'학교 2013' 관계자는 "장나라가 그릴 기간제 교사 정인재 역할은 '학교 2013'가 다른 시리즈와는 차별화 돼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장나라는 기존 청춘물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던 선생님 역할을 뛰어 넘어 학생들 속에서 그들과의 유대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연기자들과의 호흡도 이끌며 색다른 연기를 펼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쿨 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갈 '학교 2013'은 '울랄라부부'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학교 2013'에서 기간제 교사로 출연하는 장나라.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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