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최강희(53)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전을 통해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한 대체자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오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르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호주전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내년 3월과 6월에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때 활용할 대체 자원을 뽑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해 마지막 A매치다. 내년 최종예선까지 많은 기간이 남았다. 그래서 선수 차출에 고민이 많았다”며 “젊은 수비수들을 실험하겠다. 또한 그동안 대표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호주전서 유럽파를 제외했다. 또한 선수단도 18명으로 최소화했다. 최강희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그동안 경기에 못나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호주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 대표팀이 더 강해지고 경쟁력을 갖췄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출 논란에 대해선 “선수 선발할 때 원칙이 모든 팀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18명을 소집했는데 23명 이상을 뽑고 싶은 게 마음이다. 하지만 무리한 자출은 구단과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상처가 된다. 그런 측면을 배려했는데 오히려 논란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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