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아이두 아이두' 시청률 저조에 "망한게 한이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장우가 전작인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원석, 이재진 PD와 배우 이장우,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장미희, 이휘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장우는 '아이두 아이두'를 언급하며 "전작이 시청률도 안 나왔다. 시청률을 너무 의식했다. 망한 게 한이 되더라"라면서 "이번에 그 한을 좀 풀고 싶다. 시청률을 떠나서 연기적으로나 배우적으로나 성공하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두 아이두'에서 연기한 박태강과 '오자룡이 간다'에서 맡은 오자룡에 대해 "많이 비슷하다"면서 "되게 좋은 작품이다. 배우들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자룡이 간다'에서 이장우는 물질과 돈보다 순수한 사랑을 믿는 오자룡 역으로 출연한다. 철부지 된장녀 공주(오연서)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책임감 있는 남편으로 성장한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첫째 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한 백수인 둘째 사위의 이야기로 19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이장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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