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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독특한 취향을 드러냈다.
싸이는 10일(현지시간) 영국 ITV '조나단 로스 쇼(The Jonathan Ross Show)'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싸이는 MC 로스가 다리를 "너의 양말은 '강남스타일'이냐고"고 양말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이건 그냥 싸구려 양말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그거 여자용 양말 아닌가"라는 장난 섞인 농담에 싸이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나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때로는 여자의 것이 나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게스트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로스는 "나도"라고 응수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인터뷰에서 싸이는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에 대해 "성공이 아니라 '현상'이다. 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움직여 만든 일이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신곡을 냈는데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된다"고 난색을 표하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싸이가 출연한 '조나단 로스 쇼'는 BBC의 명 MC인 로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토크쇼이며, 지난해 3월부터 토요일 밤 방송 중인 인기 토크쇼다.
[다음 신곡 춤의 종류가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싸이. 사진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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