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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가족보다 파충류가 더 사랑스러운 여자가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보다 파충류를 더 사랑하는 친언니가 고민인 손재선 양이 출연했다.
손재선 양은 "자고 있을 때마다 언니의 뱀이 내 발목을 휘감은 채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다. 세탁기 안에서도 로션 옆에서도 뱀이 튀어나온다.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구아나 3마리, 도마뱀 2마리를 더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뱀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쥐를 얼려 놨다가 뜨거운 물에 녹여서 먹이를 준다"고 말해 모든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파충류 언니는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서 본 뱀이 예뻐서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뱀과 비교하는 자신의 여동생에 대해 "이제 고3이 된 여동생은 괜찮다. 하지만 뱀은 365일 예민하다"고 말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파충류를 더 사랑하는 언니.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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