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위기의 LA 레이커스가 마이크 댄토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레이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새 감독으로 마이크 댄토니 감독을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에 앞서 레이커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스티브 내쉬를 영입하며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과 함께 '판타스틱 4'를 구성,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개막하자마자 3연패에 빠지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설상가상으로 내쉬는 부상으로 공백을 보여 위기에 빠졌다.
결국 레이커스는 마이크 브라운 감독을 해임했고 새 감독을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감독 해임 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3승 4패를 기록 중이며 이제 '댄토니 시대'를 맞이하고 새 출발하게 된다.
댄토니 감독은 1998-99시즌 덴버 너겟츠에서 NBA 감독으로 데뷔했고 2003-04시즌부터 피닉스 선즈를 맡아 강팀으로 이끌었다. 2004-05시즌에는 62승 20패로 승률이 .756에 달했고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09시즌부터는 뉴욕 닉스의 선장이 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 1회가 전부였다.
이제 레이커스를 이끌게 된 댄토니 감독은 오는 1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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