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MBC 드라마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의 배우에 대한 비난이 담긴 인터뷰가 게재돼 논란이 된 월간 방송작가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후 월간 방송작가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제가 된 인터뷰 내용은 기사가 작성되는 과정에서 착오에 의해 작성된 오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보가 난 부분에 대해서는 (최희라) 작가에 양해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인터뷰 내용이 게재됐던 e-book은 홈페이지에서 내렸다"라고 밝혔다.
또 "공식사과에 관한 예정은 아직 없지만 이후 대처에 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월간 방송작가 11월호에는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됐다. 최 작가는 인터뷰서 '골든타임' 시즌 2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배우 때문에 안 된다", "중반 이후에는 배우를 믿지 못해서 장면을 빼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인기에 도취돼 있는 게 보였다.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 등의 답을 내놨다.
또 이어서는 이민우를 연기한 배우 이선균에 대해서 "그에 비하면 이선균씨는 분량이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게 주위 배우들과 밸런스를 맞추면서 최인혁의 캐릭터가 빛이 나 수 있도록 해줬다"며 치켜세웠다.
최 작가의 이러한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배우 이성민과 송선미를 지목해 비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다.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던 MBC 드라마 '골든타임'.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