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원짜리 피자', 어느 배달원의 '가슴 뭉클' 사연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200원짜리 피자에 얽힌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2200원짜리 피자'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피자 사진과 그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자신을 군입대를 앞둔 21살 청년으로 소개한 글쓴이는 피자배달을 하던 중 한 할머니의 주문을 받았고, 비오는 날씨에 불평을 하며 배달을 나갔다.

이윽고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 글쓴이는 이내 할머니가 양팔이 없는 장애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피자를 받고 어쩔줄 몰라 하는 할머니를 위해 집 안까지 피자를 가지고 들어갔다.

할머니는 전단지에 적힌 22000원을 2200원으로 잘못 보고 주문을 했지만 글쓴이는 피자를 받고 수고했다는 말을 해준 할머니와 피자를 받고 좋아하는 세 명의 어린 손자들을 보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슴이 뭉클한 사연"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할머니와 손자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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