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세호 기자] 서울 삼성이 서울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4-54로 승리했다.
대니언 타운스가 더블더블(16득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루키 임동섭이 승부처인 3쿼터부터 경기를 뛰고도 14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상대가 빠른 농구를 즐기는 팀이기 때문에 템포를 줄여보자고 했는데 SK가 우리 페이스로 끌려온 것이 승리 원동력이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전반 내용이 나쁘진 않아서 수비를 좀 더하자는 얘기밖에 안했는데 3쿼터 시작하면서 수비가 좀 됐다"고 설명했다.
임동섭에 대해서는 "아직 루키라 기복이 있다. 선발로 넣으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중간에 넣었다"며 "경기에 고프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사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는데 시간을 잘 조절해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삼성 김동광 감독(왼쪽).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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