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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잘 다녀오겠습니다"
메이저리그를 노크하는 '괴물' 류현진(25)이 짧은 인사 한마디를 남기고 고국 땅을 떠났다.
류현진은 올 시즌 종료 후 7년차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고 구단의 동의를 구해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결과는 '초대박'이었다. LA 다저스가 2573만 7737달러 33센트로 최고 응찰액을 내 단독 교섭권을 확보했고 다음달 10일까지 류현진과 협상을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한국 시각으로 16일에는 현지 언론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류현진은 소속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요청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인사 한마디를 남겨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거 추신수(30)와 함께 동반 출국해 계약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LA 다저스가 윈터미팅 이후 계약에 나설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와 류현진의 협상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입단 협상을 위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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