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이 오만을 꺾고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일본은 14일 오후(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서 오만에 2-1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호주 이라크 오만(이상 승점 5점)에 승점 8점차로 앞서게 됐다. 일본은 남은 최종예선 3경기서 전패를 하더라도 호주가 남은 4경기서 3승1패를 기록하고 이라크 또는 오만이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양팀의 경기서 일본은 전반 20분 기요타케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기요타케는 팀 동료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오만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오만은 후반 32분 무바락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키커로 나선 무바락이 오른발로 낮게 때린 대각선 슈팅이 일본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은 후반 44분 오카자키 신지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카자키 신지는 골문 앞으로 흐른 사카이의 땅볼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고 일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오만에 승리를 거둔 일본 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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