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한주열, 지병 악화로 14일 별세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원로 코미디언 한주열이 6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 한주열은 14일 오후 2시 지병이 악화 돼 사망했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신장 투석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67년 KBS 공채 8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여로' 등에 출연했다.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했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 1970~8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9월에는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당뇨 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하는 등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14일 지병 악화로 사망한 한주열. 사진 =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