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의 상승세가 마이애미를 만나서도 꺾이지 않았다.
LA 클리퍼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7-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3쿼터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6승 3패.
2쿼터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마이애미가 54-52, 단 두 점차 앞선 가운데 마쳤다. 승부의 추가 기운 때는 3쿼터. 클리퍼스는 윌리 그린의 연속 3점포에 이어 캐론 버틀러의 3점슛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던 클리퍼스는 3쿼터 막판 크리스 폴까지 연속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폴은 이후 자유투로 5점을 추가했다. 덕분에 클리퍼스는 85-74, 11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끝낼 수 있었다.
클리퍼스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한 때 20점차로 벌리기도 했다. 4쿼터 막판에는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는 지켜냈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폴은 16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자말 크로포드도 단 23분동안 2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는 30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렉 먼로의 활약을 앞세워 9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개막 이후 8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 15일 NBA 전적
마이애미 100-107 LA 클리퍼스
디트로이트 94-76 필라델피아
유타 93-98 보스턴
인디애나 85-99 밀워키
뉴올리언스 96-100 휴스턴
멤피스 107-97 오클라호마시티
샬럿 89-87 미네소타
워싱턴 101-107 댈러스
시카고 112-106 피닉스
애틀랜타 88-92 골든스테이트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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