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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전우치'가 출연 배우들의 매력이 가득 담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는 차태현을 비롯한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홍종현 등의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첫방송을 1주일 가량 앞두고 차태현의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1인 2색' 포스터와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홍종현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6인 6색'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포스터 1탄에는 검은색 뿔태안경을 쓰고 한 손에는 책을, 또 다른 손에는 펜을 들고 천진난만한 미소 짓고 있는 이치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근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전우치의 조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차태현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이 포스터 속에 잘 녹여져 있다.
포스터 2탄에는 차태현 외에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홍종현이 등장해 6인 6색 각각의 통통 튀는 개성을 완벽히 드러냈다.
메인에 자리 잡고 있는 차태현과 이희준은 서늘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립을 펼쳐내고 있으며, 유이는 차가운 얼음공주 캐릭터답게 긴 생머리에 강력한 '도도미'를, 백진희는 머리를 높게 묶고 깜찍한 표정을 담아냈다.
또 봉구라는 캐릭터에 꼭 들어맞는 리얼 표정 성동일과 칼을 쥐고 초강력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홍종현의 모습을 통해 '전우치' 속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포스터 촬영은 지난달 14일 여의도 KBS 별관 A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른 오전부터 계속된 촬영이었지만 모든 배우들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포스터촬영에 임해 훈훈함으로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특히 전우치와 이치로 1인2역을 소화해내야 하는 차태현은 남들보다 촬영분량이 두 배나 많았음에도 현장분위기를 깨알 웃음으로 압도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도술 활극'이라는 장르답게 차태현, 이희준, 유이는 대부분 장풍을 쏘며 도술을 부리는 장면을 많이 연출해야 했던 상황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촬영 전부터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포즈를 지으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포스터를 통해 '전우치'만의 독특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전우치'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방송 예정이다.
['전우치' 2종 포스터.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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