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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의 유명 배우 및 뮤지션들을 사로잡은 밴드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결성 50주년을 맞았다.
롤링스톤스는 지난 12일 결성 5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GRRR!'을 발매했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믹 재거의 큰 입과 혀를 형상화해 만든 유명한 혓바닥 로고를 이용해 디자인한 커버의 모습이 처음부터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앨범에는 록의 운명 교향곡 '아이 캔트 겟 노 새티스팩션(I Can't Get No Satisfaction)', '페인트 잇 블랙(Paint It Black)', '잇츠 올 오버 나우(It's All Over Now), '더 라스트 타임(The Last Time) 등 50년간 롤링스톤스의 정신을 추적할 수 있는 명곡들과 함께 신곡 '둠 앤 글룸(Doom And Gloom)'과 '원 모어 샷(One More Shot)'까지 총 50곡이 수록됐다.
롤링스톤스는 지금까지 총 24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 전세계 판매고 2억장을 기록했으며 영국 차트와 빌보드 싱글차트의 정상에 오른 곡이 13여 곡에 이른다.
이번 롤링스톤스의 50주년은 단순히 반세기를 지내온 록밴드가 아니라 현대 음악사에서 일어난 혁신과 변화에 있어 독보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 50개 도시의 랜드마크에는 '롤링스톤스 고릴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프랑스 파리의 에팔탑,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영국 런던의 빅벤과 함께 우리나라 서울의 광화문에서도 이 고릴라를 볼 수 있다. 유뷰를 실행한 휴대폰을 통해 광화문을 보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롤링스톤스 고릴라'를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롤링스톤스의 5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재킷 커버(위)와 광화문에 진행 중인 이벤트. 사진 = 유니버셜 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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