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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나란히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카브레라는 16일(한국시각)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8표 중 1위표 22개 등을 얻어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올시즌 카브레라는 타율 .330, 44홈런 149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45년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지가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뽑혔다. 포지는 1위표 27개 등을 얻어 앞도적인 차이로 MVP의 영광을 안았다. 포지는 역대 11번째이자 지난 2009년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3년만의 포수 MVP가 됐다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포지는 올시즌 타격왕에 오르는 등 타율 0.336, 24홈런 10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미겔 카브레라(왼쪽)-버스터 포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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