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손흥민, 함부르크와 재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0)이 함부르크와 재협상에 들어갔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각) 함부르크가 손흥민을 잡기 위해 에이전트와 재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 잡기에 나선 것이다. 손흥민과 함부르크의 계약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덩달아 유럽 클럽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리버풀, 아스날, 인터밀란, 도르트문트 등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몸 값도 800만 파운드(약 11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 측에선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조건을 들어볼 생각이다. 반면 함부르크는 속이 탄다.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손흥민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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