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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8년 만에 상금왕에 올랐다.
요미우리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5일 현재 상금랭킹 1위인 전미정이 올시즌 J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상금랭킹 2위인 아리무라 지에(일본)와 3위 안선주(25)가 각각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과 손목 부상으로 남은 2개 대회 출전을 포기해 전미정이 상금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JLPGA 투어에서는 2010∼2011년 안선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선수가 상금왕에 올랐다.
지난 2005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전미정은 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대회까지 올시즌 28개 대회에서 4승을 기록하며 상금 1억2390만 엔(약 16억6620만원)을 획득했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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