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스웨덴)의 아크로바틱골 비결이 화제다. 바로 한국의 전통무술 태권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의 엄청난 득점력은 태권도 검은띠 때문”이라며 15일 치른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선보인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색 경력에 주목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혼자서 4골을 터뜨렸다. 특히 4번째 골 장면에선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볼을 약 30여미터 거리서 오버헤드킥으로 집어넣는 묘기를 선보였다.
195cm, 95kg의 이브라히모비치는 장신임에도 개인기가 뛰어나고 매우 유연하다. 지난여름 유로2012서 프랑스를 상대로 넣은 발리슈팅처럼 아크로바틱한 골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이유다.
이에 텔레그래프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려서부터 시작한 태권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7세에 태권도 검은띠를 딴 유단자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태권도 대표팀으로부터 명예 검은띠를 받기도 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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