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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블랙스완'의 니나 역이 욕심난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15일 오전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이자 DJ 공형진과 영화 '범죄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형진은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는 건 관객들에 대한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정현은 "'꽃잎'에서의 광녀 역할을 기억해주셔서 인지 그동안 센 역할들만 들어왔는데 이번에 '범죄소년'이라는 좋은 영화를 만나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며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역할이 탐났던 영화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을 꼽으며 "극 중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형진과 청취자들은 이정현과 싱크로율이 100%라며 '한국의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정현이 미혼모 효승 역으로 분한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서영주)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2일 개봉.
[이정현과 공형진. 사진 = 타임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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