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닉스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뉴욕 닉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04-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올시즌 시작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6전 전승. 반면 7승 1패 쾌속질주 중이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멈췄다.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에는 닉스가 2점차로, 2쿼터는 샌안토니오가 2점 앞서며 마쳤다. 3쿼터들어 샌안토니오가 토니 파커와 마누 지누빌리의 득점 등으로 점수차를 벌리려고 했지만 닉스도 레이먼드 펠튼의 연속 득점으로 계속 쫓아갔다. 결국 샌안토니오의 76-72 근소한 우세.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닉스였다. 닉스는 4쿼터 초반 한 때 11점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제이슨 키드의 연속 3점포로 4점차로 다시 좁힌 뒤 1분 48초를 남기고 J.R. 스미스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분 2초를 남기고 키드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이날 제이슨 키드는 14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특별한 성적이 아니었지만 4쿼터들어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카멜로 앤서니는 야투 시도 12개 중 3개 밖에 넣지 못하며 9점 12리바운드에 그쳤지만 팀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펠튼은 25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파커가 19점 12어시스트, 팀 던컨이 1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제이슨 키드.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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