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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과 작곡가 용감한 형제, 가수 김연우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 예선에는 유일한 홍일점인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멘토 자리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음악적 견해가 확연히 다른 멘토 김태원, 김연우, 용감한형제가 한 자리에 모여 의견 충돌을 벌였다.
이날 예선 중 버클리 음대에서 장학금을 받은 바 있는 한 참가자의 노래에 김태원은 "감동받았다"라며 합격 버튼을 눌렀지만, 바로 뒤이어 용감한 형제는 "나는 생각이 다르다. 듣기 거북했다"라며 상반된 의견을 내놔 긴장감을 높였다.
또 이어 진행된 예선에서도 김태원은 한 참가자에 대해 "혼자서 승부를 걸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고 평가했지만, 김연우는 "끝음 처리가 섹시하다. 남자가 섹시한건 오랜만이다"라며 극찬했다.
'위탄3' 제작진은 특히 이번 시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멘토 간의 긴장관계에 대해 "각각 다른 장르의 음악전문가들이기 때문에 각자의 견해와 주관이 뚜렷해서 엇갈리는 심사평, 대립되는 의견으로 인한 충돌이 잦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하지만 그만큼 멘토들에 의해 걸러진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장르의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멘토 간의 음악적 충돌이 가져온 순작용에 대해 얘기했다.
멘토 간의 충돌이 오디션의 재미를 더하는 '위탄3'는 1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음악적 충돌로 MBC '위탄3'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멘토 김태원-용감한 형제-김연우(위부터).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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