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브라질이 북중미의 야구 강호 파나마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브라질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파나마시티 로드 카레우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조 예선 1차전에서 파나마를 3-2로 제압했다.
축구에서는 세계적인 강호인 브라질이지만 야구에서는 변방에 불과하다. 반면 이날 맞붙은 파나마는 4번 카를로스 리, 3번 카를로스 루이스, 5번 루벤 리베라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가 상당수 포진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름값을 이겨내며 승리를 챙겼다. 2회말 루벤 리바라와 호세 마시아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준 브라질은 이어지는 3회초 공격에서 3연속 안타와 상대 1루수 리의 실책 등으로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브라질은 3회말 다시 한 점을 내주며 동점이 됐지만 5회초 JC 무니스의 적시타로 3-2를 만들며 달아났다. 브라질은 한 점 차 리드를 9회말까지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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