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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과열된 FA판 쩐의 전쟁, 그 속의 명암

시간2012-11-18 08:59:5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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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양상이다.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한동안 파리만 날린 채 눈치 보기에 급급하던 FA 시장이 아니다. 선수는 자신의 몸값을 인정받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구단들도 앞다퉈 좋은 물건을 고르는 데 혈안이 됐다. 17일 원 소속구단과 계약에 실패한 정현욱과 이호준이 각각 LG와 NC로 옮겼다. 정현욱은 4년 28억6000만원, 이호준은 3년 20억원으로 적지 않은 목돈을 손에 쥐었다. 이어 18일엔 김주찬이 4년 50억원 초대박 잭팟을 터뜨리며 KIA로 옮겼다. 이는 2004년 심정수의 60억원에 이어 역대 FA 계약 총액 공동 2위다.

▲ 추억의 FA 초창기 시절, ‘먹튀’에 가라앉다

FA 제도는 1999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작됐다. LG 포수 김동수, 해태 투수 이강철이 3년 8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한 걸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2명이 FA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일본으로 건너간 6명을 제외한 26명이 국내 타구단으로 이적했다.

FA 시장은 시행 초창기 과열양상을 보였다. 자금이 넉넉한 모기업을 둔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돈다발을 풀었다. 세부적인 전력 +,-와 팀의 미래를 고려하기 보단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이었다. 구단과 FA 선수들 역시 협상과정에서 얼굴을 붉히는 일이 많았다. FA 계약으로 대박을 터뜨린 선수들도 이적 과정에서 훈련에 집중하지 못해 이듬해 부진한 경우가 허다했다. ‘FA 먹튀’도 많았다.

2004시즌 후 4년 최대 60억원에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심정수가 역대 FA 최고액을 기록한 뒤엔 FA시장의 거품이 빠졌다. 2005년과 2006년엔 FA의 국내 타구단 이적 사례가 각각 1건이었고, 2007시즌 이후엔 사상 최초로 FA 국내 타구단 이적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2008시즌 후 홍성흔과 정성훈이 롯데와 LG로 이적했으나 2009시즌과 2010시즌 이후 열린 FA시장에선 국내 타구단 이적 선수는 없었다.

2000년대 중반 들어 FA 영입이 아닌 유망주 키우기에 집중하고 강훈련을 한 팀이 좋은 성적을 냈다. 각 구단들은 FA 먹튀에 부담을 느껴 FA 시장에서 발을 뺀 뒤 리빌딩으로 눈을 돌렸다. 김성근 감독의 SK와 김경문 감독의 두산이 무명 선수들을 리그 정상급 선수로 키워 프로야구의 축을 형성한 게 컸다. 이후 삼성 역시 FA 영입 없이 착실한 리빌딩을 통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차지했다.

▲ 모기업들의 우승 조급증 속 FA 과열 양상 재현

지난해부터 다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택근이 친정팀 넥센에 4년 50억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정대현, 이승호, 조인성, 송신영, 임경완 등도 연이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정대현이 36억이라는 거액을 받았으나 올 시즌 비교적 성공적인 정착을 했다. 이진영과 정성훈, 홍성흔 등도 FA로 이적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FA 먹튀는 확실히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FA를 통해 이적한 선수들이 성실한 자세와 철저한 몸 관리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구단들이 다시 FA 선수들에게 지갑을 열만큼 믿음을 줬다. 또, 모든 팀이 리빌딩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삼성과 SK가 무명과 젊은 선수들을 키워서 리그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화, LG 등은 최근 수년째 리빌딩 실패 속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또 최근 모기업들이 감독들을 무차별적으로 경질하면서 각 팀에 우승 조급증이 대두했다. 현장 감독들도 오랜 시간이 필요한 리빌딩보단 당장 결과를 낼 수 있는 외부 FA들을 잡아달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9구간 NC가 가세했다. 수요가 폭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눈 앞의 지상과제인 우승을 위해서 FA 시장에서 지갑을 화끈하게 여는 흐름으로 돌아갔다.

▲ 그래도 FA 초창기 시절과는 다르다

최근 한 관계자는 “FA 시장이 제도 도입 초창기 시절처럼 과열 양상이 된 것 같다. NC도 가세했고, 훗날 10구단도 생기면 수요가 더 늘어나면서 FA들의 몸값이 폭등할 것이다”라고 했다. 내년 시즌 이후엔 SK 정근우, 삼성 오승환, 장원삼, 윤성환, KIA 윤석민 이용규 등이 FA시장에 나온다. 이들은 대부분 2006년 WBC 4강을 시작으로 최근 몇 년간 국제대회 선전을 이끈 30대 초반의 젊은 기수들이다. 당분간 FA 시장이 쩐의 전쟁 속 “억 억”소리가 들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최근 각 구단들은 “일단 질러놓고 보자”는 식의 막무가내 영입은 확실히 자제하는 편이다. FA를 영입한 뒤의 효과와 팀의 미래 등을 면밀하게 파악한 다음 꼭 필요한 외부 FA들에게 통 큰 투자를 하는 양상이다. 내부 FA들은 최대한 잡는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FA 선수들도 자신들의 가치를 잘 안다. 굵직굵직한 대형 FA 이적 계약은 나오고 있지만, FA 신청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FA 시장 자체가 도입 10여년만에 바로잡히고 있다고 봐도 된다.

▲ 여전한 가치논쟁들, FA들은 대호황

여전히 불편한 진실도 존재한다.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도 1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런데 FA로 대박을 치는 선수들의 연봉은 계약금과 옵션을 빼더라도 사실상 10억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과연 프로야구 FA 선수들이 이 정도 돈을 받을 정도로 가치가 있느냐는 것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일전에 한 야구관계자는 “서민들은 물가가 오른 탓에 밖에서 밥 한 그릇 사먹기가 부담스럽다. 서울시내 전세 값이 뛰면서 내집을 구하는 게 힘들다. 서민들은 먹고 살기가 힘든데 야구판만 대호황인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물론 야구 선수로 사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성실한 자세로 좋은 성적을 꾸준히 거둔 선수들이 많은 돈을 쥘 자격이 없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이 관계자의 얘기가 영 틀린 말은 아니다.

FA 자격을 얻으려면 정글과도 같은 프로 세계에서 8~9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어렵게 FA 자격을 얻은 이들은 모두 ‘대박의 꿈’을 노린다. 팬들과 동료 선수들은 그들을 보며 박수도 쳐주고 배도 아파한다. 선수, 구단 모두 최후에 웃고 싶어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럴 수 없다. 매년 가을이면 누군가의 희비가 엇갈린다. 과열된 FA 시장에선 더더욱 파급효과가 크다. FA판 쩐의 전쟁은 그래서 늘 팬들에게도 관심을 불러모으는 대형 이슈다.

[잠실야구장(위), 역대 FA 최대계약자 심정수(중간), 목동야구장(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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