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골' 손흥민 "기회를 기다렸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시즌 6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마인츠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서 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베이스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연결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9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행운의 승리"라며 "우리는 기회를 기다렸다. 나의 골은 나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선 "볼이 빠르게 올 것이라고 느꼈다"며 "베이스터가 측면에서 잠시 멈춰 있었지만 나는 보지 못했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승점 3점은 중요하다. 지난 두번의 홈경기서 패한 후 승리를 거뒀다"며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있어 좋은 결과"라며 마인츠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함부르크는 마인츠전 승리로 5승2무5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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