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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K팝스타'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정글의 법칙' 후속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가 18일 오후 첫 전파를 탄다.
'K팝스타2'는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선공개한 영상을 통해 이번 오디션에서의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리 공개된 영상에서 우승후보로 꼽힌 인물들은 먼저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목소리로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선보인 기타남이다. 이 참가자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은 리듬에 맞춰 고개를 흔들며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다른 심사위원 보아는 "기타를 이렇게 치고 노래를 하는 사람이 좋아요"라는 심사평을 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어 공개된 키보드 소녀는 건반에 맞춰 싸이의 '챔피언'을 열창했다. 보아는 인터뷰를 통해 "딱 봤을 때, 이하이 양을 처음 봤을 때 느낌과 비슷했어요"라는 말을 남겼고, 박진영은 "셋 다 감동을 하고, 셋 다 지적할 게 없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16살이에요"라며 제2의 이하이의 등장에 술렁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키보드 소년은 심사위원 3인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소년이 경쾌한 키보드 연주에 맞춰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을 부르기 시작하자 심사위원 3인은 넋을 잃고 무대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완전히 몰입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던 보아는 "노래를 너무 즐기고, 편하게, 안 반할 수 없는 거예요"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박진영은 "JYP의 교본으로 쓰고 싶다"는 극찬을 했다.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K팝스타2'가 시즌1과 다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전 시즌과는 굉장히 다른 색깔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발굴됐기 때문"이라며 "참가자들의 성장스토리 자체가 프로그램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만큼 시즌2 역시도 참가자들의 성장에 맞춰 발 빠르게 살아 꿈틀거리는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8일 첫방송을 앞둔 'K팝스타2'. 사진 = SBS 'K팝스타2' 예고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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