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양희경이 젊은 나이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양희경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35세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희경은 "자궁 세포가 변이되는 질환이었다. 아이 둘을 낳고 적출했으니 그야말로 아기집으로서의 역할을 다 한 뒤에 적출했다고 볼 수 있다"고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양희경은 "난 우울증을 겪지 않았다. 오히려 자궁적출 이후 한 달에 한 번 오는 아픔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편안한 느낌까지 들었다. 즐겁고 유쾌하게 보냈다"고 반전소감을 전했다.
일반적인 여성들에게 자궁적출 수술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여성성을 잃었다는 생각에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의 이야기다.
그의 이 같은 고백에 의학 전문가는 "양희경은 긍정적이고 쿨한 성격이라 잘 극복한 것이다. 보통 유방암이나 자궁적출을 받은 여성의 20~30% 자존감 상실과 우울증을 겪게 된다"고 조언했다.
[자궁적출 수술 사실을 고백한 양희경.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