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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이번엔 MC해머와 만났다.
싸이는 19일(한국시각)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진행된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MC해머와 '강남스타일'에 맞춰 피날레를 장식하며 단연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싸이는 이날 뉴미디어상 수상 자격으로 본 시상식 클로징 공연을 펼쳤다.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의 소개로 등장한 싸이는 전 세계를 물들인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AMA를 후끈 달궜다.
특히 싸이의 무대에는 그가 사전에 예고한 깜짝 게스트로 MC해머가 등장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뮤지션들을 놀라게 했다. 흰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MC해머는 싸이와 함께 합동 안무를 선보였고 '강남스타일'에 자신의 히트곡 'Too Legiet to Quiet'를 리믹스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싸이는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프리쇼인 '코카콜라 레드 카펫 라이브'에서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빅히트를 기록한 것에 대한 특별상의 개념으로 뉴미디어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싸이는 "시상식의 클로징 공연을 하게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AMA는 미국 ABC방송에서 주최하는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앞서 싸이는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서도 메인 시상부문인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하며 올 한 해 최고의 핫이슈임을 입증했다.
[AMA에서 MC해머와 함께 '강남스타일' 무대를 꾸민 싸이. 사진출처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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