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던 LA 레이커스가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LA 레이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앞세워 119-108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에 승리하며 마이크 댄토니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새 감독 부임 후 첫 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시즌 성적 5승 5패를 기록, 시즌 첫 5할 고지에 올랐다. 반면 휴스턴은 완패하며 시즌 성적 4승 6패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화력을 폭발 시켰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 브라이언트가 11점, 하워드가 10점을 넣는 등 한 쿼터동안 40점을 뽑았다. 특히 1쿼터 마지막에는 메타 월드 피스의 '터치다운 패스'에 이은 파우 가솔의 버저 비터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1쿼터를 40-29로 마친 레이커스는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완승을 완성했다. 한 때 111-92, 19점차까지 앞선 레이커스는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승수 추가에는 문제가 없었다.
브라이언트는 35분을 뛰며 2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 밖에 드와이트 하워드가 28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가솔이 17점 5리바운드, 월드 피스가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냈다.
반면 휴스턴의 제레미 린은 어시스트는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5득점에 그쳤다. 특히 9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2개 밖에 넣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LA 다저스 입단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 뒤 LA에 머무르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경기 중계 카메라에 모습이 찍혔다.
▲ 19일 NBA 전적
휴스턴 108-119 LA 레이커스
인디애나 76-88 뉴욕 닉스
올랜도 86-97 토론토
클리블랜드 79-86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99-9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09-119 오클라호마시티
보스턴 83-103 디트로이트
시카고 94-102 포틀랜드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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