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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성대현이 그룹 R.ef의 이성욱의 전처 폭행혐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인터뷰에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
이날 성대현은 "예능을 몇 년 했지만 원래 자리는 이게 아니었다. 좋은 기회가 돼 R.ef를 다시 한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욱의 전처 폭행 혐의에 대해 "이성욱씨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잘잘못을 떠나 여자나 남자가 봤을 때 어떤 내용을 들어보면 분명히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미지에 많은 피해를 본 것도 사실이다. 이미 늦었지만 내 생각엔 불쌍하기도 하다. 같이 일했던 동료고, 남자로서, 친구로서 많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또 "R.ef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지금 심정에서는 이성욱씨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사건, 사고가 많았고 서로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한 게 있는데, 나도 그 친구도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가장으로 생각했을 때 안타까운 점도 있다.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기 때문에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다. 잘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는 1990년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생활과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다룬 옴니버스 시트콤이다. '남녀탐구생활'의 연출자 출신으로 최근 채널A로 이적한 이성수 PD가 연출, 영화 '적과의 동침', '킹콩을 들다'의 배세영 시나리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기억속의 멜로디' 코너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이 삼총사로 똘똘 뭉쳐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타임슬립 과거 여행을 즐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은 정가은이 맡았다.
'전격 연애작전' 코너의 주인공인 황보라는 무늬만 연애 전문가로 문차일드 전 멤버 허정민과 좌충우돌 연애 대작전을 펼친다. 또'생활의 길잡이' 코너의 주인공 유연지는 내숭녀로 생활하며 온갖 시련들과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20일 밤 11시 첫방송.
[배우 성대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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