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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셀타비고 감독이 팀을 위기에서 구한 박주영(27)을 칭찬했다.
셀타비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서 마요르카와 1-1로 비겼다. 셀타비고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박주영의 동점골에 힘입어 패배 위기를 면했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훌륭한 선수다”며 “그는 항상 좋은 위치에서 움직인다”며 박주영의 탁월한 위치 선정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날 박주영은 9월 22일 헤타페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아스파스가 좌측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시즌 첫 골과 매우 유사했다. 박주영은 수비 뒷공간을 적절하게 파고들었다.
당초 마요르카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박주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질책을 가했던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이 골로서 응답하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은 아스파스와 좋은 투톱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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