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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월드와이드한 행보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
싸이는 19일(한국시각)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진행된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클로징 장식이란 파격적인 공연을 펼쳤다.
MC해머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래퍼로 한 때 마이클 잭슨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래퍼다. 이날 무대에서 무엇보다 주목받았던 것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MC해머의 히트곡 'Too Legit to Quit'를 절묘하게 리믹스해 시대를 초월하는 무대를 완성해 냈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MC해머의 곡과 최신 트렌드 싸이의 말춤이 더해져 그야말로 무대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싸이는 무대의 마지막은 자신의 데뷔곡 '새'에서 췄던 새 춤 포즈로 장식했고 MC해머와 서로 어깨를 감싸안으며 꿈같은 공연을 마쳤다.
싸이는 앞서 지난 14일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공연 무대에도 깜짝 게스트로 올라 커플 말춤을 췄다. 마돈나 또한 팝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댄싱퀸이자 전설적인 디바다.
평소 마돈나를 존경해 왔다던 싸이는 이날 마돈나의 요청에 독일에서 뉴욕으로 향했다. 이날 무대에서 마돈나는 자신의 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해 무대를 꾸몄다. 마돈나와 싸이는 화끈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고 이후 두 사람의 합동 공연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연신 화제를 모았다.
미국 현지 언론도 "마돈나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매료됐다"며 "싸이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이 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으로 건너왔다. 마돈나는 싸이의 다리를 감쌌으며 내로라 하는 마돈나의 댄서들 역시 싸이의 말춤에 제압 당했다"는 등 자세하게 보도했다.
이날 마돈나는 무대를 마치고 싸이의 광팬임을 자처, 한국에도 방문하고 싶단 의사를 표시하며 연신 싸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돈나에 이어 MC해머와의 합동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펼친 싸이에게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하루하루가 역사다", "마돈나도 놀랐는데 MC해머까지", "싸이 정말 한국사에 다시 없을 전설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다", "믿기지 않는 장면의 연속"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향후 싸이의 끝나지 않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마돈나에 이어 MC해머와 합동공연을 펼친 싸이. 사진출처 = 싸이 트위터, 유튜브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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