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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개그맨 박명수, 정준하, 방송인 박지윤이 MBC '일밤'의 새 코너 MC로 발탁됐다.
19일 오후 MBC는 '일밤'의 새 코너로 편성된 '매직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이하 '매직콘서트')의 진행을 맡을 3명의 MC로 박명수, 정준하, 박지윤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승부의 신'으로 후속 편성된 '매직콘서트'는 전 세계 유명 마술사들과 한국의 최현우 마술사가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MBC '최강연승 퀴즈쇼Q'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온 바 있는 박명수와, 그와 함께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정준하는 다년간의 호흡을 바탕으로 '매직콘서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다방면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박지윤 역시 MBC의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일밤'은 오랜 시청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새 코너를 선보이며 반전을 노려왔다.
지난 3월에는 고향버라이어티를 내세운 '꿈엔들'과 남녀 성역할 바꾸기 프로젝트 '남심여심'을 함께 편성했지만 1~2%대의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달여 만에 코너가 전면 개편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어서는 '무한도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홍철 vs 하하'의 포맷을 따온 '승부의 신'이 편성됐지만 이마저도 시청률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는데 실패하며 4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을 통해 검증된 콤비 박명수, 정준하가 새롭게 선보이는 '매직콘서트'가 좀처럼 위기의 끝이 보이지 않는 '일밤'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부의 신' 후속으로 방송되는 '매직콘서트'는 20일 오후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첫 녹화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MBC '일밤-매직콘서트'의 새 MC로 투입되는 개그맨 박명수와 정준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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