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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보영이 엘살바도르 봉사활동서 눈물 흘렸다.
21일 방송되는 MBC '2012 코이카의 꿈'은 엘살바도르 편이 공개된다. 이번 엘살바도르 편은 지난 9월 촬영한 것으로 당시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의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인해 뒤늦게 봉사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보영은 봉사 당시 현지 아이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단과 함께 맹그로브 숲에 들어가 조개 채취에 나섰다. 어린 아이들이 일하는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험난하고 위험한 조개 채취 현장에서 박보영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깨진 조개 껍질에 찔리고 게에 물려가며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보람도 없이 수입은 고작 1달러 25센트. 생각보다 적은 수입에 다들 충격을 금치 못했으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 생각에 박보영은 남몰래 눈시울을 붉혔다.
이 때문에 박보영은 최선의 도움은 보육원을 완공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배를 제작하는 것이라며 봉사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화려하고 멋진 여배우의 모습이 아닌 한 명의 봉사단원으로서 순수한 봉사의 열정을 보여준 박보영의 모습은 21일 오후 6시 20분 '2012 코이카의 꿈' 엘살바도르 편에서 방송된다.
[배우 박보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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