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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조민수가 제 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 Pacific Screen Awards, 이하 아태영화상)의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오는 21일 출국한다.
20일 아태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민수는 오는 23일 호주에서 열리는 아태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영화 '피에타'로 이름을 올렸다. 조민수 측 관계자는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지만, 영화제 규정 상 최고상을 수상하면 타부문 수상이 불가한터라 심사위원 만장일치에도 불구하고 여우주연상을 놓친 조민수는 영평상과 대종상을 비롯,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청룡영화상에서도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태영화상에 노미네이트돼 해외 영화제에서 또 한 번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됐다.
조민수와 함께 여우주연상을 놓고 겨루게 되는 경쟁상대는 파키스탄의 후메이마 멜릭, 인도의 비드야 발란, 러시아연방의 다르야 에카마소바, 필리핀의 노라 오우너 등이 있다.
조민수 외에도 이번 아태영화상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최우수작품상 부문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윤종빈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인 최민식은 일정 탓에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조민수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은 '피에타'의 또 다른 주역 이정진도 같은 훈장을 받았으며, 김기덕 감독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조민수.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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